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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일요일에 그리는 그림 '일요화가회'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울산의 오늘 2024' 울산 일요화가회 정기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울산일요화가회 '울산의 오늘 2024'장소: 울산문화예술회관 4 전시실일자: 2024.11.20.~11.25.울산시민들로 구성된 일요화가회는 울산시민의 자유로운 창작의지를 고취하여 온 유서 깊은 그림 단체입니다. 월 2회 자연에서 함께 모여 아름다운 경치와 정취를 화폭에 담아낸다고 합니다. 전시서문을 옮겨 봅니다. 서로 하는 일이 다르고 생각하는 바도 다르지만 그저 '그린다'라는 원초적인 하나의 키워드로 함께하는 우리는, "울산 일요화가회"입니다. 벌써 50년이 훌쩍 넘어버린 오래된 모임이지만 그만큼의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했고 그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수많은 생활의 단상들을 사랑합니다. 벌써.. 더보기
세상을 꿰뚫어보고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예술가 '제우스(ZEVS)' 제우스(ZEVS)는 1977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작가입니다. 예술가인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이름이 제우스라서 너무나도 흔한 이름인듯하였는데 제우스라는 작가명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기차역 가까운 곳에서 그라피티 작업을 하던 제우스는 예기치 못했던 기차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 했습니다. 그때 그 순간의 기억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 열차의 이름이었던 ZEVS를 본인의 활동명으로 정하였다고 합니다.  사람은 죽을 고비를 넘기면 다시 태어나나 봅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서 부터 시작된 리퀴데이션 시리즈는 제우스의 시그니처 작품이 되었습니다.   물감이 흘러내리는 모습의 '리퀴데이션 Liquidation'제우스는 다국적 기.. 더보기
2024 다티스트 선정 작가 이기칠 개인전_그림연습 2024다티스트 선정 작가 이기칠 개인전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30년 예술 한길을 걸어온 작가의 예술과 창작에 대한 예술과적 사유와 삶의 여러 생각에 대한 과정을 담은 작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티스트 프로젝트는 대구 경북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를 선정하여 지원하는 대구 미술관의 프로젝트입니다. 이기칠_작업에서 연습으로 이기칠 작가는 예술과 예술 행위에 대해 다각적인 질문을 던지며 조각, 회화등의 장르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각과 창작에 대해 근본적 질문을 던지는 '작업' 연작을 비롯해 '연습' 연작의 작품들이 대구미술관에 전시되었습니다.  예술이라는 것이 특정 개인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왜 이 예술행위를 하는지, 이 예술을 통해 창출하려는 가치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 더보기
키치아트 대표작가 제프쿤스 Jeef Koons 제프쿤스의 작품을 처음 방송 광고에서 접했었습니다. 포장재질 비닐 같은 혹은 풍선 같은 커다랗고 귀여운 그리고 강렬한 색감이 사로잡는 그의 작품은 결코 어렵지 않고 동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며 밝은 기분을 선사했습니다. 팡하고 금방 터질 것 같은 거대한 풍선 강아지를 알루미늄 조형물로 재현하여 강렬한 색감만큼이나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성공적으로 기획전시했던 '반구천에서 어반 아트(Urban Art)로: 뉴 반구천'에 선보였던 작품 중 제프 쿤스의 작품이 있었습니다. 거대한 실물 작품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앙증맞은 사이즈의 작품 몇 점을 올려 봅니다. 미국출생의 제프쿤스는 디자이너인 아버지와 재봉사인 어머니 밑에서 많은 영감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미술적으로 남다른 재능을.. 더보기
예술가이자 뛰어난 기획자 뱅크시 Banksy 런던에서 활동하는 뱅크시는 미스터리한 이 시대 최고의 예술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익명으로 활동하면서도 언론이 자신의 작품을 보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의 작품은 지루하지 않고 지금 사회에 대한 풍자가 담겨 있습니다. 익명성과 언제 어떻게 만나게 될지 예측할 수 없는 게릴라 같은 그의 작품 활동이 더욱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듯합니다. 미술관에 침입하여 본인의 작품을 남겨둔다든지 하는 행위로 그의 명성과 인지도가 높아졌고 언론을 통해 뱅크시의 작품을 보고 즐거워하는 팬들이 점차 늘어났습니다. 우리는 계속 궁금해할 것이다. 왜냐면 궁금한 것은 흥미롭기 때문이다. 뱅크시의 마니아층은 두텁게 형성되어 있어서 그의 전시는 언제나 호황이며 새로운 프린트가 발매되면 그걸 사기 위해 밤을 새기도 합니다. 아.. 더보기
그래피티 아티스트 존 원의 작품을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에서 만나보세요. 존원(JonOne), 본명 John Andrew Perello는 미국 출신의 유명한 그라피티 아티스트입니다. 1963년 뉴욕에서 태어난 그는 17세 때부터 거리에서 그라피티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1989년대 초반, 뉴욕 지하철과 거리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자신의 독특한 스타일을 발전시켰습니다. 존원의 작품은 주로 자유롭고 열정적인 붓놀림과 강렬한 색채, 추상적인 형태로 특징지어집니다. 그라피티 영역을 넘어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인정받은 존원은 현대 미술에 기여한 공로로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네르' 훈장을 수상했으며 화려한 색감과 독창적인 감각을 통해 자유와 젊음을 표현해 거리의 낙서를 예술의 경지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존원의 작품을 울산에서 감상할 수 있어 소개합니다. 울산과학대학교.. 더보기
일상에서 접하는 문화예술, 대구아트웨이 대구 2호선 범어역 지하철에는 '대구아트웨이'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대구아트웨이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고 있습니다.지하철 통로를 따라 입점한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이 그대로 시민들에게 공개되고 작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멋진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고, 아트웨이는 지하철'subway'와 통로를 뜻하는 길 'way'의 표현을 담아 '아트'와 '웨이' 즉 '예술의 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많은 입주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면서 시민들 누구나 예술을 쉽게 접 할 수 있는 대구아트웨이의 사례를 보면서 예술이 일상에 공존하는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했습니다.지하 공간이 예술인들의 공간이 되어 창작과 교류의 공간, 문화예술 향유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아트웨이에 입주 해 있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구경하는 즐.. 더보기
새로운 미술전시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대구미술관 와엘샤키 전시를 추천합니다. 이집트 출신 와일샤키(Wael Shawky)의 대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를 소개합니다. 와일 샤키는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고 알렉산드리아 대학과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순수 미술을 공부했으며 역사에 대한 독창적인 시각을 제시하는 작품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습니다. 대구 미술관 해외 교류전으로 마련된 전시회는 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이집트 국가관에 초대되었던 '우라비 혁명'을 재해석한 영상작품, '드라마 1882' 작품과 영화 퍼포먼스 이야기의 형태를 결합한 몇몇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라비 혁명'은 제국의 통치에 저항한 영상 작품입니다. 와일샤키는 유목민사회에서 근대사회로의 전환을 직접 경험한 성장 배경이 영감의 원천이라고 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인상 깊었던 한국.. 더보기
울산과학대학교에 온 어반아트 노란고양이 무슈샤 작가 토마뷔유 노란 고양이 무슈사(M.Chat)로 유명한 세계적인 어반 아티스트 토마뷔유(Thoma Vuille)는 1972년 뇌샤텔 주부드리에서 태어난 프랑스계 스위스 화가로 스트릿아트 작업을 주로 이어왔습니다. 어반아트라는 개념이 생소하던 때 미술관이 아닌 거리에 그려진 그림 혹은 낙서조차도 예술의 영역으로 인정하는 기조가 새롭기도 하고 신선했습니다. 어반아트, 스트릿아트는 공개적인 거리와 같은 곳에 그림이나 낙서 등을 하는 것인데 최초의 거리미술은 러시아 혁명 이후 마야코프스키가 예술가들을 선동하여 시작된 선전 미술입니다. 그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퍼졌습니다. 현재 어반아트의 대표 예술가는 단연코 영국의 뱅크시(BANKSY)라고 생각합니다. 뱅크시에 대한 포스팅을 한번 해야겠군요^^ 다시 무슈샤 이야기로 .. 더보기
울산 가볼만한곳 감성 미술관 슬도아트를 소개합니다. 울산 동구에 감성 넘치는 미술관이 있어 소개합니다. 슬도는 부딪치는 파도가 아름다운 악기소리를 닮았다고 하여 '슬도'라는 이름이 붙여진 곳입니다. 수려한 바다 경관과 아름다운 소리 이야기를 품은 '슬도아트'는 예술작품처럼 아름다운 곳이라는 의미와 슬도와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이곳에서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나는 문화예술 공간의 역할을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2022년 소리체험관이었던 건물을 슬도아트로 재단장하여 2023년 위탁운영을 통해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재구조화되었습니다. 본격적인 개관은 2024년 1월 19일에 하여서 이제 막 문을 열고 시작하는 예술 공간입니다. 이예린 작가 개인전제가 방문했을 때 진행하고 있는 전시는 이예린 작가의 '시간의 흔적'입니다. 이예린 작가는 일상에서 내면의 중.. 더보기
울산 미술전시 추천 '눈부신 우리들의 날들' 현대예술관 미술관 기획전 울산 동구에 위치한 현대예술관에서는 울산광역시 동구장애인복지관에서 주최, 주관한 특별한 미술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눈부신 우리들의 날들이번 전시는 지역과 기업이 함께하는 특별전으로, 발달장애 우수작가 9인을 초대해 그들만의 독특한 감각으로 빚어낸 90여 점의 다양한 회화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참여작가는 발달장애 우수작가 9인 '박재영, 신현채, 송종구, 윤진석, 정은혜, 조태성, 최원우, 한부열, 황성제'입니다. 전시에서 만난 작가들의 그림을 소개합니다. 먼저, 꼼꼼한 디테일이 인상 깊었던 박재영 작가입니다. 박재영 작가의 그림에는 여러 종류의 탈 것들이 유니크하게 표현되어있습니다. 장난감 같은 지하철, 기차, 버스, 택시 등이 현실과 비현실적인 공간에 있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혹은 여행 중인 듯한 .. 더보기
울산국제아트페어 2021 ULSAN ART FAIR 울산국제아트페어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3만 2000여 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울산에서 열린 첫번째 국제아트페어는 미술을 사랑하는 울산의 애호가들에게 너무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울산국제아트페어는 2021년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렸으며 전국의 79개 갤러리가 참여해 1500여 점의 미술품을 소개했습니다. 미술품 거래가가 약 130억 원이라고 하니 성공적인 아트페어였다고 생각합니다. 아트 페어(Art Fair) 행사의 목적이 미술 작품의 거래인 말그대로 미술품 시장입니다. 아트페어는 화랑이 작가를 선별하고 짧은 기간에 시장을 열어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행사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995년부터 마니프(MANIF)서울국제아트페어가 시작이었고 2002년부터 키아프(한국국제.. 더보기
뚠뚠이와 댕댕이의 미술도서관 울산문화예술회관 박하늬 개인전 울산문화예술회관 4전시장에서 열린 박하늬 개인전을 소개합니다. 2021년 10월 20일 ~ 25일(월) 5일간 열린 개인전은 작가만의 색이 살아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박하늬 작가는 2017년 부터 귀여운 반려견과 책을 소재로 한 시리즈를 그리고 있다고 합니다. 전시회에는 도서관 시리즈 외에 반려견과 돼지를 의인화하여 인간의 일상을 재연한 그림들이 전시 되었습니다. 뚠뚠이와 댕댕이의 미술 도서관 책과 예술은 인간만이 향유하는 존재인데 박하늬 작가의 그림에는 책과 개와 돼지가 함께 하고있습니다. 의인화되어 캐릭터스러운 개와 돼지가 책과 예술을 향유하는 듯한 모습에서 작가만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반려견마다의 특색을 살려 간결하게 표현한 아크릴화 작품들입니다. 반려견마다의 느낌을 재미있게 표현하였습.. 더보기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미술관 바캉스 코로나로 여행다운 여행을 못해 본 지 오래라면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미술관 바캉스 어떨까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미술관에 자주 가게 되는데, 전시 작가들의 작품을 보면서 그 시간 오롯이 나만의 시간으로 즐길 수 있어서 그야말로 가장 쉽게 휴가를 떠나는 기분입니다. '휴가'의 포스팅을 위해 울산문화예술회관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울산에는 울산문화예술회관 외에도 현대예술관, 개관전이지만 울산시립미술관, 장생포 문화창고, 중구 문화의 전당, 그리고 중구의 작은 여러 갤러리 등이 있습니다. 각 미술관과 갤러리 별로 그 분위기와 느낌이 다르기도 하고 시기마다의 기획된 전시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번 미술관 바캉스를 위해 다녀온 곳은 울산현대미술작가회 20주년 기념 전시가 한창인 울산문화예술회관입니다. 울산.. 더보기
울산에서 가볼만한 미술관 장생포문화창고 울산에 새로운 문화공간이 생겼습니다. 그림 전시와 더불어서 미술 체험도 가능한 장생포문화창고입니다. 장생포문화창고는 이름 그대로 폐창고였던 공간을 멋지게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입니다. 건물 안에서 내려다보는 장생포의 풍경이 너무 멋집니다. 근사하게 탈바꿈한 문화창고에서의 그림 전시를 소개합니다. 7월 10일(토)부터 8월 24일(화)까지 테마공간 3층에서 열리는 '숲 속으로' In to the forest 전시입니다. 작가 초대전으로 임수빈 작가와 양종용 작가의 아름다운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임수빈 작가의 그림은 너무도 환상적이었습니다. 여성스러운 색감과 몽환적인 배경이 작가만의 세계를 잘 표현한 그림이었습니다. 말과 상상 속의 장소인 숲의 모습을 통해 동행의 주제를 나타냈고 작품에서 따뜻한 감.. 더보기
자연과의 조화를 그린 자유로운 영혼 훈데르트바서 강렬한 색감에 감성적 제목이 눈길을 끈 이 그림은 오스트리아의 훈데르트바서의 그림입니다. 추상적이지만 명쾌한 컬러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훈데르트바서(Hundertwasser)는 1960년대에 국제적인 명성을 확고히 한 화가입니다. 화가이자 건축가, 환경운동가였던 그는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끊임없이 전하고 환경오염과 원자력 에너지, 자연 고갈과 파괴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예술로 전달하였습니다. 구스타프 클림트, 에곤 쉴레에 이어 오스트리아의 대표 작가인 훈데르트바서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본 포스팅의 그림 이미지의 출처는 2010 훈데르트바서 한국 전시 도록입니다.) 훈데르트바서는 1928년 12월 15일 오스트리아 출생으로 2000년 2월 19일 사망까지 화가이자 건축가로 자연과 인간의 공전.. 더보기
한국 서양화 100년 울산문화예술회관 특별전시 2021년 5월 14일(금) ~ 6월5일(토) 20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한국미술 100년의 근ㆍ현대 서양화 작가 43명의 작품 51점이 전시됩니다. 굵직굵직한 큰 작가들의 그림이 전시 될 예정이어서 많은 기대가 됩니다. 한국 근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듯합니다. 대중에게도 잘 알려진 김환기, 김창열, 나혜석, 장욱진, 오지호를 비롯해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국민화가 이중섭, 박수근의 작품도 전시예정입니다. 뿐만아니라 세계적인 이우환, 김흥수 작가의 작품도 볼 수 있다고 하니 꼭 한번 가볼 만한 전시 입니다.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미의식을 담은 조형세계 구축과 확장에 크게 기여한 대표작가들의 시대적 흐름에 따라 4가지 섹션으로 구성됩니다. SECTION_1. 한국모.. 더보기
미국의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한 일러스트레이터 노먼 록웰(Norman Rockwell) 가장 미국적인 그림을 남긴 일러스트레이터 노먼 록웰을 소개합니다. 노먼 록웰 Norman Rockwell은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걸어 둔 아래의 그림을 통해서 알게 된 화가입니다. 'The Problem We All Live With'라는 그림입니다. 깨끗하게 흰 원피스와 곱게 정돈된 머리를 한 흑인 소녀가 경찰관들의 보호를 받으며 어디론가 가고 있습니다. 손에 들고 있는 책과 자, 연필 등을 보니 학교에 가고 있는 듯합니다. 소녀의 뒤로는 던져진 토마토가 보입니다. 이 소녀는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학교에 가게 된 소녀라고 합니다. 인종차별주의가 팽배했던 역사적 현장을 탁월한 구도로 그려낸 노먼 록웰의 이 작품은 '우리 모두 함께 안고 살아가는 문제'라는 제목으로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 더보기
아이와 가볼 만한 색연필 그림 전시회 울산 지역작가 작은 그림 상설전 전시일정 : 2021년 1월 5일 ~ 2월 28일 전시장 : 울산문화예술회관 상설전시장 색연필로 섬세하게 표현된 아름다운 그림 전시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색연필과 수채물감으로 지역의 그림 작가들이 고래를 주제로 작은 그림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상설전시장인 쉼터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모든 그림이 휴대폰 카메라에 담긴 것보다 실제로 보면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어쩜 이렇게 섬세할까 싶어 한참을 보고 있었던 진정한 금손 작가님들의 작품 몇 점을 올려봅니다. 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에 고래 수족관의 모습을 수채화 물감과 색연필로 표현했습니다. 연필로 그려진 흑등고래의 작품입니다. 고래의 피부 표현이 멋집니다. 울산은 고래의 도시다 보니 고래를 주제로 한 그림이나 상징물 등이 많은데 이번 전시에.. 더보기
어린이체험전시 울산옹기박물관과 옹기아카데미관 옹기축제 울산옹기축제가 오는 11월 6일(금)부터 11월 15일(일)까지 옹기마을에서 열립니다. 이번 옹기축제에는 유튜브 채널 '옹기TV'에서도 함께 할 수 있는데 '집으로 찾아가는 옹기'를 주제로 펼쳐집니다. 아쉽게도 코로나로 인해 먹거리 장터는 운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울산옹기박물관에는 어린이 체험전시가 6월23일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12월 27일까지 기획 전시되어있는데 아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어린이 체험전시에 맞게 전시 포스터가 이쁩니다. 박물관 2층에서 어린이 체험전시를 볼 수 있습니다. 1층에서는 기존 전시 되어있었던 여러 옹기들을 볼 수 있고 기네스에 등재되어있는 세계 최대 옹기와 옛 옹기의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옹기만의 투박함과 큰 크기가 매력입니다. 약 300여 점의 옹기가 전시되어있습니다... 더보기
아이와 가기 좋은 그림전시-앤서니브라운의 행복극장 앤서니 브라운은 그림책 작가로 유명하지만 여러 전시를 통해 그의 고릴라 그림이 더 유명하기도 한 작가입니다. 울산 현대예술관에서 2020년 12월 27일까지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입장인원을 제한하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있는 점 참고 바랍니다.(동시간대 입장 인원 제한 50명) 도슨트도 중단되어서 여러모로 참 아쉽네요. Little Frida원화는 한국에서는 최초로 공개 한 것이라고 합니다. 읽어보진 못했지만 프리다칼로를 좋아하는 듯한 꼬마 아이의 그림이 귀엽고 재미있었습니다. 극장, 애니메이션 등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을 영상으로 구현하여 전시장에서 관람 할 수 있는 것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전시장 3개 벽면을 활용하여 공간감을 가지게 설치한 것이 더욱 작품에 몰입되게 하였습니다. .. 더보기
울산여류작가전 태화강 정원으로 초대 제42회 울산 여류 작가전은 태화강과 울산 사람들의 삶을 소재로 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울산 사람들의 힐링장소인 태화강 정원은 인위적인 정원이 아닌 자연생태계 정원으로 세계적인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장, 제3전시장에서 열린 여류작가회전은 여성 작가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작품이 많았습니다. 색감의 사용도 화려하고 밝은 작품이 많고 태화강 정원이 소재이다보니 꽃을 그린 작품이 많습니다. 기하학적인 패턴으로, 색감으로, 태화강 정원을 아름답게 표현한 작품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이 작품은 사진 위에 드로잉을 한 작품입니다. 그래서 더욱 태화강 공원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대숲과 고양이, 고래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컬러 채색과 .. 더보기
가을 가볼만한 전시회 - 뉴 미디어 락 울산문화예술회관 초청기획전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초청기획전시 '뉴 미디어 락'에 다녀왔습니다. 과학과 예술이 융합된 미디어 작품이 전시되었던 이번 전시는 작품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었던 전시였습니다. 경험해보지 못한 과학과 예술을 접목한 미디어아트는 직접 체험을 통해 보다 더 놀랍고 오감을 자극했습니다. 관람자와 상호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아트, 움직이는 키네틱아트를 보니 현대미술의 또 다른 진화를 보는 듯했습니다. 새로움과 함께 공포감을 주기도 했던 작품들이 있었는데, 먼저 전시실 첫번째 있었던 노진아 작가의 '제페토의 꿈'이라는 작품은 나무로 만들어진 사람의 형상을 했는데 앞쪽에 설치된 키보드를 통해 관람자의 질문에 눈과 입을 움직이며 답을 합니다. 인간과 흡사하게 만들어졌지만 옷을 입고 있지 않고 적나라한 몸의 표현이라던지 창.. 더보기
색을 체험하는 색의 거장 크루즈 디에즈 전시 색은 누구에게나 재미있고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사람에 따라 선호하는 색이 다르기 마련이지만 색의 여러 표현방법에 대한 체험과 탐색은 우리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 합니다. 울산 문화예술회관 개관 25주년 기념 특별기획으로 색채의 대가 크루즈-디에즈의 전시가 열리고 있어 다녀왔습니다. 예술과 과학을 접목하여 색과 빛의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크루즈 디에즈 전시는 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설치 작품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라 누구나 흥미롭게 관람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전시의 메인 격인 색 가득 공간(Chromosaturation)은 빨강, 파랑, 초록이라는 빛의 3 원색으로 가득한 공간입니다. 원색으로 가득 찬 이 작품안에서 관람객은 완전한 단색의 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 더보기
거리에서 즐기는 현대 미술 "아트프로젝트 울산" 거리에서 즐기는 현대미술 울산 울산 성남동 문화의 거리 2020.07.04-07.12. 현대미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의 거리 현대 미술제가 7월 4일부터 7월 12일 9일간 울산 중구 문화의 거리에서 열렸습니다. 2013년부터 매년 열리는 "아트 프로젝트 울산"은 전시와 더불어서 야외 공연,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예술과 소통하는 장을 만들어 왔습니다. 코로나로 많은 행사와 전시, 공연이 줄어들어서 반가운 마음에 중구 시계탑 사거리로 향했습니다. 시계탑 사거리는 매시 정각이 되면 기차가 한 바퀴 도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저녁이 되니 기차와 조형물에 불이 이쁘게 들어오네요^^ 문화의 거리는 시계탑 사거리에서 옛 울산초등학교 방향으로 뻗어진 길입니다. 울산에서 .. 더보기
2020울산미술대전 2020 울산미술대전이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6월 17일~28일까지 열렸습니다. 울산미술대전은 전국 공모를 통해 한국화, 문인화, 민화, 서양화, 수채화, 조각, 공예, 서예 등 다양한 작품이 출품되었고 심사를 통해 492개 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을 비롯해 2, 3, 4 전시장에서 많은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전시장 작품 중에는 한글 및 서예 문인화 작품이 대다수였지만 다양한 작품들을 관람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올해 출품작은 741점이고,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수상작은 492점이라고 합니다. 제1전시장에 전시되어있는 전체 대상 작품은 조근순 작가의 '엄마 생각'입니다. 서양화 작품으로 강렬한 빨간색이 돋보입니다. 저기 멀리 자그맣게 손톱 같은 초승달이 보이고 붉은 담벼.. 더보기
아이와 함께 가는 미술관 파리에서온 노랑고양이 무슈샤 장난스러운 미소를 머금은 고양이 무슈샤가 현대예술관에서 전시되고있다. 무슈샤(M.chat)라는 이름이 독특한데 '~씨'라는 뜻의 불어 무슈(monsieur)와 '마술'이라는 두가지 의미를 담고 샤(chat)는 고양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프랑스와 스위스 국적을 가진 토마뷔유는 파키스탄소녀의 고양이 그림을 보고 영감을 받아 지금의 웃고 있는 고양이 무슈샤를 탄생시켰다. 토마뷔유는 무슈샤를 통해 고된 사람들의 일상에 웃음을 주고 사랑과 평화의 메세지를 전달한다고 한다. 그의 작품은 세계곳곳의 모습이 담겨있기도하고 명화속의 모습을 익살스럽게 오마주하기도 한다. 여러 화가들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무슈사의 모습이 경쾌하고 즐겁게 느껴진다. 한 작품 앞에 오래 머물지 못하는 아이들이어도 재미있는 노랑 고양이 앞에서는.. 더보기
현대예술관 아이와 함께 하기 좋은 테리보더 전시 테리 보더 - 먹고ㆍ즐기고ㆍ사랑하라 현대예술관 미술관 2020.01.10~2020.02.23. 관람시간 : 11:00 ~ 19:30(월요일 휴관) 소품을 이용해 만든 테리 보더의 유머러스한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현대미술관의 겨울 특별 전시에 아이와 함께 했다. 음식으로 여러 캐릭터를 표현하고 상황을 설정하는 것이 깜찍하고 기발했던 이 전시는 재미있게 연출된 상황을 보고, 작품 명을 보고 한 번 더 웃게 되는 전시였다. 테리 보더는 일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소재에 구부린 철사로 팔다리를 붙여 유머러스한 작품을 만드는 아티스트다. 기발한 소품의 연출도 연출이지만 사진의 퀄리티가 꽤 좋았다. 테리 보더는 상업용 사진 촬영을 한 포터그래퍼였기 때문에 자신의 작품을 촬영하는데 전문적인 조명 사용이라든지 색감의 .. 더보기
울산문화예술회관 4월전시 좋은사람들展 울산문화예술회관 제2, 3 전시장에서 유화 그림 전시회가 열렸다. 좋은 사람들展은 2007년부터 매년 열리는데 울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그림을 볼 수 있다. 그림의 주제나 작품의 크기는 작가마다 다양하다. 이렇게 앙증맞은 작품들도 볼 수 있었다. 이번 전시에서 몇몇 눈에 띄었던 작품들을 소개해 본다. 이국적인 풍경 속 노인들의 모습이다. 오후 햇살이 내리 쬐는 어느 담 밑에서 지팡이를 가지고 나른하게 앉아 있는 노인들의 모습이 재미있게 묘사되었다. 어느 날 올려다본 하늘이 '그림 같다'라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그림 같은 순간을 그림으로 남긴 작품인듯하다. 작가가 느꼈을 그때의 느낌은 '환희' 였는지 제목이 '환희'이다. 푸른 하늘에 노을 지는 순간의 황금빛이 멋지게 표현되었다. 이 작품은.. 더보기
울산문화예술회관 4월 사진전 물보라 사진 동호회 회원전 ...더보기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사진동호회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전시일정 : 20119년 4월 16일 ~ 4월 22일 울산지역에서 활동하는 물보라 사진동호회 회원들의 1년간 준비한 결과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전은 작가의 시선으로 내가 접해 보지 못한 새로운 풍경과 이미지를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김영선 작가의 , 남광진 작가의 , 윤기득 작가의 작품이 그렇습니다. 이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니 사진 속에서 전해지는 풍경의 힘과 에너지가 느껴졌습니다. 이번 사진전은 작가마다의 작가의 말을 작품과 함께 비치하여 작가에 대해, 작품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의 시선으로 독특한 표현기법을 보였던 몇몇 기억에 남는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강열한 해바라기 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