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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한국 서양화 100년 울산문화예술회관 특별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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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물방울/캔버스에 유화 162X30

 

2021년 5월 14일(금) ~ 6월5일(토) 20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한국미술 100년의 근ㆍ현대 서양화 작가 43명의 작품 51점이 전시됩니다.

굵직굵직한 큰 작가들의 그림이 전시 될 예정이어서 많은 기대가 됩니다.
한국 근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듯합니다. 

대중에게도 잘 알려진 김환기, 김창열, 나혜석, 장욱진, 오지호를 비롯해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국민화가 이중섭, 박수근의 작품도 전시예정입니다. 뿐만아니라 세계적인 이우환, 김흥수 작가의 작품도 볼 수 있다고 하니 꼭 한번 가볼 만한 전시 입니다. 

 

박수근/여인/캔버스에 유화 25x25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미의식을 담은 조형세계 구축과 확장에 크게 기여한 대표작가들의 시대적 흐름에 따라 4가지 섹션으로 구성됩니다.

SECTION_1. 한국모던아트의 수용과 전개 
일본 유학을 통해 서양미술을 접한 나혜석, 김환기, 박수근 등 한국 근대 미술 개척자인
작가들은 한국으로 귀국하면서 후진들을 지도하여 국내 화단의 저변을 확대해 나갔다고 합니다.

SECTION_2. 한국모던 아트의 정착 
새로운 문화 유입으로 인해 국내에 새로운 유파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변시지, 류경채, 이만익등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단순한 서구미술의 도입이나 모방이 아닌 외래 사조를 선별적으로 수용하여 자신만의 미학체계를 정립해 나가려고 노력했습니다.


SECTION_3. 한국현대미술의 모색과 실험
한국근대화의 새로운 해석과 계승, 변용 속에서 그 경계를 확장해 나간 김창열, 권영우, 이우환, 최병소 등 한국 현대미술사에 일획을 그은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수 있습니다. 

SECTION_4. 한국현대미술의 확장 
다원주의와 탈장르의 주류로 다양한 가치관과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이 나타나던 시기의 정신을 이어 지금까지도 활동하고 있는 김종학, 오치균, 이배 등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김환기/무제/캠버스에 유화/45X53

 

한국의 모더니즘을 리드한 김환기작가는 우리나라 뿐아니라 파리와 뉴욕에까지 한국적 정서를 아름답게 알렸습니다. 
왕성하게 활동한 그의 작품은 한국의 고유한 서정의 세계가 구현되고 점, 선, 면의 순수한 조형적 요소로 작가만의 세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장욱진/바닷가의 가족/하드보드에유화 15x19

 

나혜석/풍경/캔버스에 유화 26x21

 

 신여성이었던 나혜석에 대해 이야기 하는 TV프로그램을 우연히 본 적이 있습니다.
3.1운동에도 참여를 한 나혜석은 1900년대 초 활동한 신여성의 대표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시대 사회에 만연해 있던 가부장제의 모순을 비판하고 정조라는 것은 남이 강요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주체의 자유의지에 속하는 취미 문제라고 주장했다고 하니 그당시 사람들의 상식을 뛰어 넘는 사람이었던듯 합니다. 


 

이우환/선으로부터/캔버스에 유화/117x91

 이우환작가의 작품은 전시장에서 직접보아야만 그 진가를 알수있습니다.
단순한 패턴의 반복이지만 작품에서 오는 기운이 큰 작품입니다. 작품의 크기에서 오는 압도감도 있지만 미술이 아름다움을 넘어선 작가의 철학을 공유함을 느낄수있습니다.


이밖에 어떤작품을 만날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되는데요, 전시가 시작되면 관람 후기 포스팅을 꼭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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