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술관

울산문화예술회관 4월 사진전 물보라 사진 동호회 회원전

728x90
반응형

 

...더보기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물보라> 사진동호회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전시일정 : 20119년 4월 16일 ~ 4월 22일

울산지역에서 활동하는 물보라 사진동호회 회원들의 1년간 준비한 결과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전은 작가의 시선으로 내가 접해 보지 못한 새로운 풍경과 이미지를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김영선 작가의 <빛 내림>, 남광진 작가의 <겨울이야기>, 윤기득 작가의 <바다이야기> 작품이 그렇습니다. 
이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니 사진 속에서 전해지는 풍경의 힘과 에너지가 느껴졌습니다. 이번
사진전은 작가마다의 작가의 말을 작품과 함께 비치하여 작가에 대해, 작품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의 시선으로 독특한 표현기법을 보였던 몇몇 기억에 남는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종철 <해바라기>

강열한 해바라기 꽃이 빨강 배경 앞에 놓여있어 타는 듯한 붉은 여름의 해바라기를 느끼게 합니다.

다음 작품은 사진전에서 색다른 표현 기법에 시선을 사로잡은 강덕진 작가의 <사유의 정원>입니다.

작가의 말을 옮겨봅니다.

 


사유(思維)의 정원_강덕진

시간과 배경에 의해 변해가는 연꽃을 보며
연을 모티브로 의인화하여 사색하며 생각하는 사유의 시간 갖기를 나는 좋아한다.
연꽃은 저만치 물속에서 피어나는 죽음의 이미지이다.
누구나 아름답다 하는 연꽃의 의미를 보아
연꽃의 죽음에 대하여 인생의 죽음에 대하여
모멘토 모리를 생각해 본다.
하얀 꿈을 꾸며 
나는 그것을 아름다움과 슬픔을 극대화하여 이야기하려 하였다.
서로의 생각이 조금 다를지라도 우리 함께 사진을 읽으며,
조금의 사유의 실마리를 얻는다면 나는 족하리라.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