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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디자인하는 워킹맘의 인생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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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하는 워킹맘의 인생템을 소개합니다.
나만의 인생템 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를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계획하는 재미, 꿈꾸는 재미를 주는 다이어리와 수첩

개인일정 다이어리와 그림 수첩


실행이 되느냐 안되느냐 보다 일단 생각이 떠오르면 적어두는게 습관입니다. 사실 정신없는 워킹맘의 하루는 잃어버리는 것들이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에 매일 기억해야 하는 것들, 직장에서의 일정, 개인 일정, 집안일 일정 등 꼭 적어 두어야 합니다. 가끔 적어 두었던 하고 싶은 일이나 계획했던 일을 돌이켜 보며 다시금 실행 의지를 북돋기도 합니다.
말랑말랑한 디자인 브레인을 유지하기 위해서 끄적거리기를 일부로라도 하려고 하는데 만만한 수첩을 하나 골라 낙서나 그림을 그립니다. 떠오르는 아이디어나, 지금의 느낌, 감정 등을 자유롭게 낙서하듯 그립니다.
남에게 보여주기 싫은 나만의 낙서북이자 아이디어북이었는데 요즘은 딸과 함께 그림 놀이하는 용도로 쓰이는 듯하네요^^

2. 이미지 수집가의 최애 아이템, DSLR 카메라

 

캐논 650D DSLR카메라

여행을 갈 때는 필수품이었고 디자인 작업을 위해서나 하루를 기록할 때, DSLR만 한 것이 없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콤팩트한 카메라가 많이 나오고 휴대폰 카메라가 워낙 좋아서 요즘 많이들 가지고 다니진 않지만 DSLR 카메라가 저의 인생템입니다. 캐논 카메라는 더구나 인물 사진을 찍기에 그만입니다. 캐논만의 색감과 느낌이 있어서 10여 년 전에 고민 끝에 캐논 DSLR을 구입했더랬습니다.
디자인 일을 하다 보니 이미지를 수집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DSLR 카메라만이 표현할 수 있는 그런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과 여행지나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지인들의 이쁘고 멋진 모습을 담는 것이 또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내가 찍어 준 사진을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해두는 지인들을 보면 혼자만의 뿌듯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휴대폰 카메라의 놀라운 기능 업그레이드로 요즘은 DSLR보다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지만, DSLR만의 느낌이 필요할 때, 여행을 갈 때 챙겨가는 저의 인생템입니다.


3. 널 만난 건 운명, 어도비 포토샵

Adobe Photoshop 어도비 포토샵


중학생일 때 사촌오빠를 통해 알게 된 어도비 포토샵은 제 인생에 가장 중요한 인생템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 웹디자인이라는 분야가 전무후무했던지라(천리안, 나우누리, 하이텔..... 나는 옛날 사람) 컴퓨터로 이미지를 만들고 그래픽을 작업할 수 있는 포토샵이 저에게는 신세계였습니다. 그 당시 신문에서 우연히 읽게 된 우리나라 1호 웹디자이너의 이야기를 읽고 웹디자이너의 꿈을 꾸었기도 했습니다. 디자인을 전공하고 디자이너로 일 하고 있기까지 어도비 포토샵은 저에게 매일의 아이템입니다. 아직까지도 업그레이드를 거듭하며 새로운 기능을 새롭게 발견하는 재미가 있는 어도비 포토샵은 모든 디자이너들의 인생 아이템이 아닐까 합니다.

4. 나의 뷰티를 부탁해! 헤라 블랙 쿠션, 디올 립스틱, 비오템 바디오일

 

헤라쿠션, 디올립스틱, 비오템 바디오일


나만의 뷰티 인생템이 이렇게나 많을 줄 몰랐습니다.^^; 그중에서 줄여 3가지만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헤라 블랙 쿠션입니다. 제니 파운데이션으로 유명한데요, 바쁜 워킹맘은 꼼꼼하게 펴 바르고 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쿠션으로 툭툭 재빨리 대충 발라도 찰떡같이 피부에 잘 맞는 파운데이션이 아침의 필수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액체타입 파운데이션(에스티로더)을 붓에 야무지게 펴 바르는걸 아가씨 때는 즐겨 사용했지만 워킹맘에게 그건 사치일 뿐입니다. 일초라도 아까운 아침에 나의 얼굴을 화사하게 해 줄 헤라 블랙 쿠션은 저녁시간까지 흐트러지지 않게 밝게 지속됩니다.

두 번째 뷰티 인생템은 디올 립스틱입니다. 여러 립스틱을 써봤지만 저에겐 디올 립스틱 만한 것이 없습니다. 보통 매트한 립스틱은 입술이 건조해져서 각질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고 너무 루즈한 립스틱은 유분이 많아서 것 돌기도 합니다. 또 발색력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랜 시간 써온 저만의 립스틱은 디올 립스틱입니다.

세 번째 뷰티 인생템은 비오템의 라이프 플랑크톤 멀티 바디오일 입니다.
오랜 시간 써온 제품이기도 하지만 이 제품은 임신한 주변 지인에게 선물하기도 할 정도로 순하고 자극 없는 제품입니다. 무엇보다 강하지 않는 향이 좋습니다. 샤워 후 이 제품을 쓰면 나만의 소확행을 느낄 수 있습니다.


5. 워킹맘의 인생템, 쿠팡 로켓 프레시

 

쿠팡로켓프레시

쿠팡의 로켓 프레시, 새벽 배송이 없었던 시대의 워킹맘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일과 육아를 함께 하는 것은 초인적인 힘이 필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내 아이에게 아침저녁은 꼭 밥으로 잘 챙겨주자 라는 나름의 신념을 지키려고 노력하는데요, 오늘 주문하면 내일 새벽에 집 앞에 탁 배달되어 있는 쿠팡 로켓 프레시는 정말 감사한 존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뚜딱뚜딱 10분~15분 안에 요리 하나를 만들어서 식탁 차리는 것이 예전 재미있게 아무 생각 없이 보았던 '냉장고를 부탁해' 예능 프로를 몸소 매일 찍고 있는 기분입니다.
크게 편식하는 것 없이 먹는 즐거움과 감사함을 알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은 뭐 먹지?'를 머릿속에 항상 탑재하고 다니는 워킹맘의 인생템 쿠팡 프레쉬였습니다.

여러분의 인생템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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