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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나의 숨어 듣는 명곡(숨.듣.명) 리스트 잔나비와 엘리엇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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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서 위로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나 와닿는 음악이 있을 때는 몇 번이고 반복해서 듣기도 하는데요,
감성 충만한 가을에 듣기 좋은 저만의 숨어 듣는 명곡 리스트를 소개합니다.



먼저 소개할 곡은
멤버들의 개인사로 시끌한 그룹이지만 아름다운 가사와 감성적 멜로디에 음악만은 애정 하는 잔나비의 곡입니다.

샤릇한 연애의 느낌
잔나비 - 주저하는 여인들을 위해

잔나비 2집 앨범

잔나비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나는 읽기 쉬운 맘이야
당신도 스윽 훑고 가셔요
달랠 길 없는 외로운 마음 있지
머물다 가셔요 음-
내게 긴 여운을 남겨줘요
사랑을 사랑을 해줘요
할 수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새하얀 빛으로 그댈 비춰 줄게요
그러다 밤이 찾아오면
우리 둘만의 비밀을 새겨요
추억할 그 밤 위에 갈피를 꽂고 선
남몰래 펼쳐보아요
언젠가 또 그날이 온대도
우린 서둘러 뒤돌지 말아요
마주 보던 그대로 뒷걸음치면서
서로의 안녕을 보아요
피고 지는 마음을 알아요
다시 돌아온 계절도
난 한 동안 새 활짝 피었다 질래 또 한 번 영원히
그럼에도 내 사랑은 또 같은 꿈을 꾸고
그럼에도 꾸던 꿈을 미루진 않을래



 

가을에 듣기 좋은 명곡
잔나비 - 가을밤에 든 생각

잔나비 소곡집 1 앨범


잔나비 - 가을밤에 든 생각

머나먼 별빛 저 별에서도
노랠 부르는 사랑 살겠지
밤이면 오손도손 그리운 것들 모아서
노랠 지어 부르겠지
새까만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마저
불어오는 바람 따라가고
보고픈 그대 생각 짙어져 가는
시월의 아름다운 이 밤에
부르다 보면 어제가 올까
그립던 날이 참 많았는데
저 멀리 반짝이다 아련히 멀어져 가는
너는 작은 별 같아
Farewell Farewell
멀어져 가는
Farewell ooh-
새까만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마저
불어오는 바람 따라가고
보고픈 그대 생각 짙어져 가는
시월의 아름다운 이 밤에
수많은 바람 불어온대도
날려 보내진 않을래
잊힐까 두려워 곁을 맴도는
시월의 아름다운 이 밤을 기억해 주세요



잔나비의 곡은 우리말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서정적인 가사가 좋습니다.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좋은 곡들이 아닐까 합니다.
보컬의 따뜻한 목소리와 감성 가득한 가사가 잘 어울리는 잔나비의 음악,
10월의 즐겨 듣는 플레이리스트에 딱이지 않을까요?^^





다음으로 소개 드릴 곡은
20대에 한창 즐겨 들었던 Eliot Smith의 앨범 가운데 한곡입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속삭이듯 여리게 부르는 보컬의 서정적인 분위기에 빠져들게 되는 그의 앨범은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즐겨 듣는 명곡이라고 생각됩니다.
그중에 대표곡 한곡을 소개합니다.

엘리엇 스미스를 기억하게 하는 마음속 명곡
Between the Bars

그대가 할 수 있지만 하지 않을 것들과 함께
깨닫지 못하지만 존재하는 가능성과 함께
만들기만 하고 지키지 않을 약속들과 함께
지금까지의 그대의 모습들
더는 마주하고 싶지 않을 자신을
의지와 상관없이 그대를 찾아올 그 모습들을
내가 간직할게요


Elliot Smith - Between the bars

Drink up baby, stay up all night
With the things you could do, you won't but you might
The potential you'll be that you'll never see
The promises you'll only make

Drink up with me now, forget all about
The pressure of days, do what I say
And I'll make you okay, drive them away
The image is stuck in your head

People you've been before
That you don't want around anymore
That push and shove and won't bend to your will
I'll keep them still

Drink up baby, look at the stars
Ill kiss you again between the bars
Where I'm seeing you there with your hands in the air
Waiting to finally be caught

Drink up one more time a I'll make you mine
Keep you apart, deep in my heart
Separate from the rest but I like you the best
Keep the things you forgot

People you've been before
That you don't want around anymore
That push and shove and won't bend to your will
I'll keep them still



34세에 요절한 안타까운 아티스트이지만 영화 OST(굿윌 헌팅)로도 참여하여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곡을 남겼고,,
<Between the bars> 외에도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다수의 명곡을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엘리엇 스미스의 곡은 저에게는 가을날 문득 생각나는 친구들과
20대, 그 시절로 돌아가게 해주는 힘이 있습니다.
같은 느낌과 취향을 공유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함께 교감할 좋은 친구들이 있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임을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밤새도록 같은 꿈을 이야기하던 그때의 몽글몽글한 기억에 옛사람들이 그리워지네요.


가을에 듣기 좋은 따뜻한, 추억 여행하게 되는 숨어 듣는 명곡을 들으며
10월을 맞이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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