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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울산문화예술회관 9월10월의 작가 엄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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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예술회관 올해의 작가 개인전

9월, 10월의 작가 엄상용

전시기간: 2018년 9월 1일~10월30일

장소 : 갤러리 쉼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오래만에 설레는 마음으로 울산문화예술회관을 찾았다. 

아이와 꼭 한번 보러 가고 싶었던 전시, 이달의 작가인 엄상용전을 보기 위해서다. 

엄상용작가전은 이달 30일 까지 문화예술회관 갤러리 쉼에서 열리고 있다. 


"반려견"을 주제로 사람과 교감하며 살아가는 반려견의 모습을 캔버스에 담아내었는데 

반려견을 키우고 있거나 강아지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들이 흥미있게 볼 만한 전시이다. 


다양한 강아지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아이가 너무나 좋아했다.



작가가 표현한 개의 모습은 다양한 색감과 표정으로 

작품속에서 동물의 생각과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전시장에 있었던 작가의 말을 옮겨 본다.





반려견


나는 어린 시절부터 동물과 자연을 좋아했다.

그 중 개와 함께한 시간이 많았던 나에게 개라는 동물은 특별한 감정으로 다가오는 존재라 할 수 있다.

개는 아무런 조건 없이 주인이라는 사람을 좋아 하며 

주인이 100이라는 사랑을 준다면 개는 200, 300을 돌려준다. 

외로운 현대인들에게 말동무로써 외로움을 달래주기도 하며 

친구 또는 가족처럼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긍정적인 존재이기도 하다.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인간과 함께 

현대를 살아가는 개들의 모습을 작업의 대상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이렇게 개가 사람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반면에 

개는 오히려 더욱 주인을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져 외로움이 커지거나 

주인의 환경 변화로 인해 버려지기도 한다. 





그림을 좋아한다면, '개'를 좋아한다면 이번달까지 열리는 엄상용개인전에 가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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