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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포항에서 가볼만한 포항시립미술관 스틸아트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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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미술관 

 POHANG MUSEUM OF STEEL ART

포항하면 떠오르는 철의 이미지를 예술을 통해 느껴 볼 수 있는 포항시립미술관에는 

"도시, 비움의 시작" 이라는 주제로 도시와 철의 관계성을 다루고 있는 전시와, 

"보이는, 그 너머에 보이는" 스틸아트 기획전시를 진행 하고있다. 

2018.10.4. ~ 2019. 1. 13.



 


포항시립미술관은 넓은 푸른 잔디와 어우러진 야외 조형물들이 참 멋지다.

이달 4일부터 내년 1월 초까지 열리는 "도시, 비움의 시작"전시는 

도시의 다량성, 풍족함에서 기인하는 사회적 문제에 비판적 관심을 가지고 

"많이 가질수록 적어진다.." 라고 역설한 리처드 슈스터만의 말을 

키워드로 '도시의 많은 문제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풍족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라는 화두를 던진다. 



이 전시는 전시 들어가는 말을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지난해 격었던 지진이 뚜렷하게 몸으로 기억되고있던 나로서는 공감가는 말이었다.

매스컴을 통해 본 가까운 일본에서의 대지진과 더불어 자연 상태에서 발발한 자연재해보다

도시에서 발생한 자연재해가 훨씬 더 심각한 문제로 확산 될 수있다는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철과 도시와의 관계성을 모티브로 

도시문제들을 작품에 담아낸 7명 작가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포항시립미술관에는

'초헌 장두건관' 이라는 상설 전시실이 있다.

김홍식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있는데, 

작품형태가 

스텐일스 스틸에 그림을 새겨 표현되어있다.

철과 도시와의 관계가 작품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2018스틸아트 기획전

보이는, 그 너머에 보이는




포항시립미술관에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이우환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야외 조각공원에 전시된 '관계항' 작품은 이우환작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이우환의 작품은 캔버스에 그려진 회화작품을 먼저 봐서인지

설치 작품이 오히려 낯설게 다가왔는데 

해외에서는 설치작품이 더 유명하다고 한다.

이우환의 작품은 여백과 절제미가 드러나는 동양적 정신, 

종이, 돌, 나무 등의 소재들을 있는 그대로 제시하는 철학이 담긴 작품이다.



기획전에서는 해외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어있다. 



전시개요

"What You See Is What You See"

(보고 있는 것이 전부입니다.)


회화가 가지는 매체 고유의 순수성을 위한 실험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쉽게도 내가 방문한 날에 도슨트가 없어서 

이 철학적인 작품들이 어렵게 느껴졌다.


공간과 물체가 위치한 시공간의 관계,

 그리고 철의 예술을 생각 해 볼 수 있었다.


포항에 간다면 스틸아트뮤지엄인 포항시립미술관에 가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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