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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부산어린이미술관 - 휫, 우르르, 쉬익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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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전시의 기록


부산시립미술관 지하1층에는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미술관이 있습니다.


2017년 7월 21일 부터 12월 3일까지 열린 <휫, 우르르, 쉬익>展은 아이와 함께 체험하고 탐색하며 


기존의 미술관과는 다른 즐거운 미술관을 경험 할 수 있는 전시였습니다. 


전시안내서 마저도 사랑스럽습니다.^^





<휫, 우르르, 쉬익>展은 미지의 세계로 넘어가는 연결 통로로서 '마법 같은 순간', '시간이 멈춰 버린 찰나', '현실과 단절된 너머'를 상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탐색, 모험, 미지, 공상 이라는 4가지 주제어를 바탕으로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아이들에게는 재미있고 신나는 공간이 펼쳐집니다. 


studio 1750(작가: 손진희, 김영현)은 탐색과 모험의 과정으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깊은 바다를 미로 처럼 표현했다고 합니다.


마치 큰 문어의 다리같이 보이는 분홍괴물의 뒷 가벽에는 아이들만 드나 들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처음에는 무섭다며 안들어 가려 하더니 이내 몇번이나 왔다갔다 합니다. 


바닥에 찍힌 알 수 없는 동물발자국이 재미있습니다. 



발자국을 따라 통로를 나오면 바다속 큰 생물들을 표현한 색감이 이쁜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전시 주제와 같이 탐색과 모험의 공간으로 충분한 듯 합니다. 





다음은  


구민정 작가의 미지의 공간입니다. 

[새로운 생명체들은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까요? 무슨 소리가 들리나요?]


작가만의 상상의 오브제들이 아기자기하게 자유롭게 전시 되어있는 공간으로 


화려한 전시작품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아이를 보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벽면에 설치된 알수없는 상상속 동물들의 꼬리와 

반짝이기도하고, 동글동글 재미있는 공간과, 다양한 색감이 어우러져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오래 머물렀던 


오유경 작가의 공상 전시실 입니다. 

[세상은 1초도 쉬지 않고 움직이고 있어요. 여기는 어디일까요?]


작가는 2만 여개의 탁구공을 하나하나 붙여 꿈결처럼 일렁이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움직이지 않지만 움직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며 마치 구름방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줍니다.


아이들은 전시공간에서 자유롭게 움직이고 소리내며 방석으로 길을 만들어 보기도하고 쿵쿵 달리고 뛰어보며 


작품 부제처럼 아이들이야 말로 정말 1초도 쉬지않고 움직입니다.ㅎㅎ



  



전시 제목인 <휫, 우르르, 쉬익>은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이면서, 

동시에 개인적이고 자율적으로 다양한 상황을 상상 할 수 있는 언어이다.
스스로 탐색하고 모험하며 미지의 세계로 진입하여 때로는 공상가가 되어 

자신의 새로운 언어로 낯선 여행을 하는 관객 참여 형 전시이다.  


-전시안내서 발췌-





부산시립미술관 어린이 미술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APEC로 58 T.051-744-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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