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한국과 이란의 교류증진을 위한 문화사절단으로 <한국과 이란 문화로 하나되기>행사의 일환이자 다가올 <2017년 한-이란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고자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DNA of Coreanit>전시를 귀국보고전 형식으로 경주 우양미술관에서 개최되고있다.
「전시제목의 '코리아니티(Coreanity)'는 한국인의 삶 속 일상적 취양이 가지는 동질성을 일컫는신조어로 한국인의 '문화적패러다임'을 의미한다. ㅡ 예술가는 주변의 사물과 사람에게 촉각을 세우고 관찰하고 탐구하여 시각화 시킨다는 점에서 잉태된 예술작품은 시대의 표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작가의 작품을 살펴본다는 것은, 그 작가의 삶에 대한 통찰이 개성있는 방식으로 표현된 결과물을 살펴보는 것이다.
한국의 과거 전통적 미감이 한국 근대화 과정 중에 어떻게 변화, 발전되어 왔는지 현대미술 작가들의 미적 감각을 통해 은유적이고 서사적 방식으로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전시안내서 내용 中-
현대미술계의 중진 작가 권기수, 김선두, 임현락, 이이남, 홍지윤, 구본창 작가 및 원로작가 남관, 한묵, 이세득, 김봉태 작가와 여성1대작가인 이성자, 방혜자, 최욱경 작가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권기수
김선두
임현락
홍지윤
방혜자
김봉태
이이남
귀국보고전에서 가장 인상에 남았던 이이남 작가의 작품들은 LED화면으로 구현된 미디어아트이다.
제2의 백남준이라 불리는 이이남 작가는 고전회화들을 작가의 방식대로 해석하여
이질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내기도 하고 신선함을 주었다.
미디어아트 작품 특성상 작품 앞에 머무는 시간이 가장 길기도 했다.
작가가 의도한 고전과 현대의 소통,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고자 한 것이 잘 표현되어 가장 인상 깊었던 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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