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of Beijing
중국인들에게 빨간색이 참 잘 어울린다.
지난달 4박5일동안의 북경여행에서 대륙의 색 빨강의 느낌은 아직도 강한 여운을 남긴다.
올림픽을 계기로 도시가 많이 정돈 되었다고 하는데 상상 이상으로 크고, 많고, 움틀움틀하는 북경의 모습을 보고 돌아온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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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은 붉은색이 부귀와 행운을 가져온다고 믿는다고 한다.
도로에도 우리나라에서보다 붉은 색상의 차가 많고, 양쪽 백미러에 붉은색 실을 감아 놓은 차들도 간혹 볼수 있는데,
2012년은 용의 해이기 때문에 용띠인 운전자는 본인의 차에 부와 건강, 행운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실을 매단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은 기업의 브랜드 컬러나 제품별 컬러들을 보면 점차적으로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컬러가 다양해 지고 있다고도 한다.
붉은색 외벽과 금색(노란색,황금색) 장식을 한 자금성과는 대조적으로 주변 건물들은(옛 귀족들의 집)
왕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금색(노란색, 황금색)을 쓸수 없어 주로 회색으로 되어있었다.
자금성의 거대한 규모 만큼이나 곳곳에 조각된 용문양이 자금성을 보다 화려하고 위엄있게 보이도록 했다.
북경박물관에서는 현시대 기계로 만들어진 디자인품과 비교할 수 없는 섬세한 미적 아름다움을 뽐내는 여러 유물들을 감탄하며 관람하였다.
다만 아쉬운 점은,, 박물관의 모든 지도에 우리의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 되있었다는 것이다.
북경박물관에 제대로된 지도가 없는 것은 정말 유감이다.ㅠ.ㅠ
막연하게 중국여행이 달갑지 않았었는데, 강렬했던 붉은 북경에서 중국의 화려하고 치밀한 아름다움을 엿볼수 있었고
무구한 역사 만큼이나 곳곳에 살아있는 북경스토리가 흥미로웠던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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