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울산의 오늘 2024' 울산 일요화가회 정기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울산일요화가회 '울산의 오늘 2024'
장소: 울산문화예술회관 4 전시실
일자: 2024.11.20.~11.25.
울산시민들로 구성된 일요화가회는 울산시민의 자유로운 창작의지를 고취하여 온 유서 깊은 그림 단체입니다. 월 2회 자연에서 함께 모여 아름다운 경치와 정취를 화폭에 담아낸다고 합니다. 전시서문을 옮겨 봅니다.
서로 하는 일이 다르고 생각하는 바도 다르지만
그저 '그린다'라는 원초적인 하나의 키워드로 함께하는 우리는, "울산 일요화가회"입니다.
벌써 50년이 훌쩍 넘어버린 오래된 모임이지만 그만큼의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했고 그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수많은 생활의 단상들을 사랑합니다.
벌써 54년째가 된 정기 전시회를 준비하여
올 한 해 우리가 즐기고, 고민하고 각자의 방법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많은 작가들의 다양한 그림들이 있어서 관람하는 재미가 좋습니다. 다양한 생각들과 다양한 시각, 표현법을 보며 인상 깊었던 작품들을 휴대폰에 담아왔습니다. 그중 오늘 저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작품 3점을 아래 남겨 봅니다.
양희정 작가의 그림 속 일하는 4명의 청년의 표정이 무척이나 진지합니다. 그리고 따뜻합니다. 누군가의 첫 시작을 그린 그림일까요? 첫 번째 이야기라는 제목과 어우러진 식당의 풍경이 다정하고 따뜻합니다. 찬찬히 그림을 보며 그림 속 이야기를 상상해 봅니다.
양희정 작가의 작품중 또 하나의 작품입니다. 어느 사찰의 아침 풍경입니다. 전시장에서 큰 사이즈의 작품을 보아야 이 작품의 고요함과 맑음이 느껴질 텐데 카메라에 잘 담기질 않습니다. 유화그림임에도 이 그림은 무언가 맑은 느낌이 납니다.
햇살 좋은 아침 산사의 맑은 기운이 전해지는 그림이었습니다.
삼산동 풍경을 그린 홍녕수 작가의 작품입니다. 거리의 풍경을 섬세하게 잘 살려 사진과는 또 다른 감동을 줍니다. 일상에서 만나는 거리 풍경을 화폭에 담아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아무렇지 않은 일상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사람들에게 공유되는 예술이 있어 우리는 풍요로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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