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생각을 표현할 때 특별한 방식으로 전달하는 표현기법을 수사법이라고 합니다.
광고에서 이 수사법을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제품이나 브랜드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이 수사법이 적용된 다양한 포스터, 인쇄광고들을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인쇄광고, 포스터광고는 그 자체만으로도 재미있지만 그것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조금 이해하고 본다면 제작자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크게 비유와, 강조, 변화법으로 나뉘는 수사법을 활용한 디자인 중 '비유'입니다.
비유에는 대표적으로 직유, 은유, 의인법이 있습니다.
1. 직유 : ~처럼, ~같이, ~듯이
험준한 바위를 남자의 몸과 같이 표현하여 차의 강인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한 닛산 인쇄광고입니다.
아래의 리복 운동화 광고 또한 마치 남자의 강하고 건강한 몸인듯 한 발의 모습을 나타내었습니다.
앱솔루트의 광고는 일관되게 직유법을 많이 활용해 왔는데요, 일상에서의 소품들이 엡솔루트의 시그니쳐 병모양으로 연상되게 하는 인쇄광고가 많습니다. 아래의 광고도 나란하게 정렬된 신발들이 병 모양인 것처럼 나타내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은유 : A는 B다.
무한대를 그리고있는 볼펜의 이미지를 보여 줌으로써 '무한대 만큼 오래 쓴다'는 것을 표현한 남아공 BIC볼펜 광고,
인어공주와 스타킹을 신은 모습을 동일하게 표현하여 소비자의 기억에 남는 광고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향수광고입니다. 이향수는 꽃이다. 라는걸 직관적으로 알려주려는 것이었을까요? 나무 위에 향수가 꽃과 같이 배치되어있습니다. 이 세 가지 광고는 모두 은유 기법을 활용한 인쇄 광고입니다.
3. 의인 : 사람이 아닌 것을 사람 인 것처럼 표현한다.
먼저 살충제 광고는 개구리를 활용하여 위트있게 디자인하였는데요, 살충제가 강력해서 잡아먹을 벌레가 없다는 것을 개구리가 일자리를 찾는 듯하게 의인화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펩시콜라 광고는 콜라 속으로 간절히 들어가고 싶어 하는 얼음을 손짓으로 절묘하게 표현하였습니다. 광고를 보고 있자니 여름 시원한 콜라 한잔이 생각나게 합니다.
마지막 하이네켄 광고는 병과 병따개가 사람인 것처럼 표현되었습니다. 극장의 화면에 병이 명배우인 것처럼 나와있고 관객인 많은 병따개들이 관람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이네켄은 그야말로 명작이라는 것을 나타내려 하는 것 같네요.
포스팅을 하다 보니 재미있는 광고 사례가 많아 내용이 길어지네요.
수사법을 활용한 광고에 대한 이야기는 몇 차례에 나누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수사법 중 비유법을 활용한(직유, 은유, 의인) 광고를 알아보았는데요, 기발하고 재미있는 광고 이야기는 언제나 재미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강조와 변화법을 활용한 광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조와 변화법을 활용한 광고 포스팅은 아래 링크 확인바랍니다.
2021.08.25 - [디자인 이야기] - 인쇄광고 이야기 -광고공모전에 도전한다면 수사법을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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