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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여행

이탈리아 친퀘테레마을 삶을 즐기려면 느려져야 한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문화유산인 친퀘테레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친퀘테레는 '5개의 마을'이라는 뜻인데, 다섯개의 마을을 잇는 유일한 교통수단인 기차를 타고 각기 다른 마을에 내려 마을을 산책하고 여행합니다. 쪼르르 설정샷ㅎㅎ 아쉽게도 마을 정비중이어서 연인의 길로 유명한 '비아델라모르'를 걷지 못했는데 길 입구만 찍어왔습니다. 연인이 입을 마추는 조형물이 친퀘테레를 상징하는 이미지라고 하네요^^ 산책길 집집마다 꽃이 많이 있고 건물의 색감이 이쁩니다. 파스텔톤의 집들을 거닐면서 구경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갔습니다. 마을마다 작은 갤러리와 소품가게, 노천카페들이 있어 걷다 들려 소소하게 구경하기 좋습니다. 마날롤라 마을에서 만난 절벽위에 지어진 집들이 이색적이었는데, 친퀘테레하.. 더보기
피사의 사탑 삐딱함이 매력인 피사의 사탑 피사하면 피사의 사탑! 십자형 두오모와 종탑, 원형세례당은 세계에서도 보기두문 건물군중 하나라고 하는데, 진흙, 고운모래등 미끄러운 토대위에 밑돌을 놓는 바람에 바닥 한쪽이 함몰되어서 기울어진다고 합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입니다. 실제로 가까이서보니 생각보다 크고 많이 기울어졌습니다.와르르 무너질것같은 피사의 사탑은 하루 30명으로 입장을 제한하고 있었습니다. 하얀 대리석으로 만들어져있어 아슬아슬 아름다운 피사의 사탑주변에는,,두말할것없이 모두가 피사의 사탑을 배경으로 설정샷을 찍기 바쁜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쨍쨍한 태양으로 파란하늘이라, 초록 잔디들판에서 하얀 세례당과 두오모를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습니다.ㅎㅎ 피사에서는 사진찍기만 열심히 하고왔네요ㅎㅎ 더보기
이탈리아여행_베네치아(베니스) 갯벌위에 말뚝을 박아 700년동안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물과 빛의 도시 베네치아! 베네치아의 어원이 "계속해서 오라" 라고하는데 그 어원처럼 다시한번 가고 싶네요^^ 베네치아는 여의도의 5배 크기로 고층빌딩이 없고 자동차도 없는 동화 같은 곳이었습니다. 사계를 작곡한 비발디의 고향이기도 한데, 아름다운 베네치아의 사계가 비발디에게 영감을 주었나 봅니다. 예전 마카오여행에서 베네치안호텔에 인공으로 만들어진 베네치아 곤돌라를 보며 곤돌라 못타본게 아쉬웠었는데, 진짜 베네치아에 와서 곤돌라를 타봤습니다.ㅎㅎ 이탈리아어로 "흔들리다"라는 뜻이라고하는데 처음에 탈때 너무 휘청거려서 금방이라도 넘어질 것같았습니다. 하지만, 금세 베네치아의 미로처럼 얽혀있는 운하를 곤돌라를 타고 구경하며 사진찍기 바빴네요ㅎ 갯벌에 말.. 더보기
이탈리아여행-베로나 사랑가득한 줄리엣의 집이 있는 베로나입니다. 최근 개봉한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의 촬영장소이기도 합니다. 직접 와보니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맨틱함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줄리엣의 집에 들어서면 벽가득히 사랑을 맹세하는 낙서들과 껌들이 붙여져있고 전세계 여성들이 비밀스러운 사랑을 고백한다는 '줄리엣의 발코니'도 보입니다. 줄리엣 동상 옆으로는 영원한 사랑을 기원하는 자물쇠들도 있군요. 줄리엣 동상 오른쪽 가슴에 손을 얹으면 운명적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모든 사람들의 포토존이 되어버린; 베로나에는 세계에서 4번째로 아름답다고하는 성벽이 있습니다. 성벽을 지나 걸으면 아레나가 보이는데, 아레나는 관람석으로 둘러싸인 스페이스로 검투사가 투기등을 한 곳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오페라가 열리는데, 여기서 로미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