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근무하고 있는 울산과학대학교가 2013년 개교 40주년을 맞이 합니다.^^
이에 따라, 40주년 엠블럼을 디자인해보았습니다.
엠블럼(emblem)은 어떠한 기관이나 국가, 단체를 나타내는 상징인데요, 로고에서 심벌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자동차 로고나, 패션 아이템으로도 쓰이는 엠블럼은 중세시대 기사들의 방패(엠블레마 Emblema)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기념사업을 위한 디자인의 아이덴티티를 잡는데 엠블럼 작업이 빠질 수 없는데요, 엠블럼의 컬러나 형태의 컨셉을 기본으로 우편물, 안내 리플릿, 포스터 등의 인쇄물, 홈페이지, 플랜카드.. 여러 홍보물의 통일화된 디자인이 나올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CI, 로고와는 별도로 기념사업을 위한 엠블럼은 시각적 연상을 통해 울산과학대학교의 개교 4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각종 기념사업의 연관성과 통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보통의 몇 주년 기념 엠블럼은 해당되는 숫자를 부각하기 위해 숫자의 형태를 활용한 디자인이 많습니다.
이번 엠블럼 또한 울산과학대학교 개교 40주년을 의미하는 숫자 '40'에 모티브를 두고 제작하였습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가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한국 최고의 전문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시행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사업에서 전국 145개 대학 중 1위로 선정되어 전국 최고의 전문대학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이라는 키워드를 숫자 '0'의 지구 모양으로 처리하여 세계적인 대학으로 웅비하고자 하는 의지를 형상화해 보았습니다.
또, 안정감 있는 군청색과 높은 성취를 의미하는 색인 파란색을 엠블렘의 주조색으로 사용하여 글로벌 리더로서의 의미를 표현했는데요, 그런 느낌이 나나요?ㅎㅎ
이 메인 엠블럼을 가지고, 기념사업의 홍보물에 활용하여 디자인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개교 40주년 기념사업의 슬로건은 "찬란한 역사의 40년! 희망찬 미래의 40년!"입니다.
아직 완벽하게 다듬지는 못했지만 대략적인 슬로건의 컨셉을 두 가지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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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designed by Park, Min Ryeong.
울산과학대학교의 상징동물인 돌고래와,, 울산과학대학 하면 연상되는 하얀 대리석의 건물을 이미지화하여 슬로건 디자인에 활용하였습니다.
조금 더 가다듬어서 완성해야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멋진 엠블럼을 찾아서 포스팅해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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