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는 볼거리가 가득한 여행지이지만 추운 겨울에 아이와 가볼 만한 '경주 엑스포 대공원'을 소개합니다.
기대 없이 갔다가 알찼던 여행지라 포스팅을 해 봅니다.
경주타워가 처음 생겼을 때 독특하고 아름다운 건물 양식에 타워에 올랐었다가 살짝 실망했던 기억에(그때가 벌써 15년도 더 되었네요^^;) 지금껏 아이와 함께 가볼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요, 이번 겨울 경주여행을 준비하다 솔거미술관에 가볼 겸 경주엑스포대공원으로 향했습니다.
경주타워는 황룡사9층목탑을 음각화 하여 지은 전망대로, 목탑의 높이와 같은 82m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전망대에서 보문관광단지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경주타워 디자인 저작권에 대한 논란이 과거에 있었는데, 디자인 원작자는 2004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경주타워 설계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재일 건축가 '유동룡' 건축 디자이너라고 합니다.
전망대에는 몇몇 전시품도 있고 아랫층에 카페가 있어서 잠시 쉬어 갈 수 있습니다.
빵과 함께 전망대 카페에서 점심을 간단하게 해결했습니다. 생각보다 카페에 사람이 적어서 한적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경주엑스포 대공원 안에는 솔거미술관과 미디어아트 전시관, 3D상영관등 볼거리가 다양했고, 공원이 아름다워서 산책하듯 걷는 것도 참 좋았습니다.
첨성대 영상관에서 상영하는 몇가지 영상이 있는데, 저희가 도착한 시간에는 '엄마까투리' 상영 예정이라 3D안경을 착용하고 너무 슬퍼 눈물 흘리며 영상을 보고 나왔습니다. 여기저기 우는 아이들이 보였습니다.. 엄마까투리 너무 슬퍼요ㅠㅠ
솔거미술관에서는 소산 박대성 작가의 '일체유심조' 전시가 열렸습니다. 가는 산책길 따라 걷다 보면 십이지신도 보이고 정원 미로도 보입니다. 놀며 가며 하다 보면 미술관에 도착입니다.
솔거미술관은 작품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전시 동선과 흐름이 잘 짜여있다고 느꼈습니다. 수묵화 작품을 아이들과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미술관만 천천히 둘러보아도 한 시간은 넘게 걸린 듯합니다.
솔거미술관은 건축가 승효상 선생이 디자인하여 전시장에서 아평지 전경이 내려다 보이면서 전시장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과 같은 느낌을 줍니다.
'찬란한 빛의 신라' 미디어 아트가 전시되어있는 '천마의 궁전'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오감을 자극하여 신나게 둘러보았던 곳입니다.
사진 찍으며 구경하다보면 둘러보는데, 40분 정도 소요 되는 듯합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은 '상상 동물원'전시를 하고있었습니다.
일본의 유명한 건축가 '쿠마켄고'가 대릉원과 주상절리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았던 경주엑스포대공원,, 함께한 가족들 모두가 만족이었습니다.^^
입장료는 대인 12000원, 소인 10000원 입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10:00-22:00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경감로614
문의: 054-740-3971
홈페이지: http://www.cultureexp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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