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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이야기

지구를 위해 불편함에 익숙해지기 리사이클링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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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쁜 쓰레기를 만들고 있구나.

디자이너로 일을 하면서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지구를 생각하는 착한 디자인, 착한 제품, 착한 소비가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의외로 소비자는 준비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판매자가 바뀌어야 할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구를 위해 조금씩 불편함을 늘려 가보기를 시작한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제로 웨이스트를 위한 리사이클링 아이디어를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최근 아디다스나 나이키, 노스페이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페트병을 원료로 활용한 섬유를 가지고 신발이나 스포츠 의류를 만드는 지속 가능한 패션 순환시스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버려진 섬유 소재들을 모아 새로운 패션 제품을 만드는 패션 순환시스템이 지구를 위해 조금이라도 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리사이클링 아이디어를 이용한 몇몇 제품을 소개합니다. 먼저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나이키스페이스 히피 시리즈입니다.

나이키 스페이스 히피(출처: 나이키 공식사이트)

나이키의 스페이스 히피는 재활용 플라스틱병, 티셔츠 원사 및 자투리로 제작되었습니다. 스페이스 히피 시리즈는 재활용으로 새로운 생명을 얻은 폐기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출처: 아디다스 공식사이트)

니트 소재의 패턴을 담은 아디다스의 울트라 부스트 시리즈는 재활용 소재인 프라임 블루로 만든 친환경 제품입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러닝화입니다.

재활용과 낭비와 폐기물을 줄이는것은 패션산업계의 큰 숙제이기도 한 듯합니다.
버려지는 많은 의류들을 보면 이는 우리 모두의 숙제이기도 합니다. 이제 소비자와 기업 모두가 애써야 할 때입니다.


제가 써보고 추천하는 생활 속 실천 가능한, 환경을 생각한 착한 제품을 소개합니다.

브러쉬리 친환경 옥수수 칫솔

친환경 칫솔로 대나무 칫솔을 떠올리는데 막상 써보면 뻣뻣한 사용감에 쓰기가 어렵습니다.
브러쉬리 옥수수 칫솔은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해 생분해되는 원료로 제작되어 환경에도, 미세 플라스틱 걱정 없어 우리 건강에도 좋습니다. 사용 후에는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됩니다. 6개월~12개월 안에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옥수수 칫솔입니다.

동구밭 천년비누샴푸


플라스틱 용기 속 샴푸와 손세정제, 바디워시, 주방세제 등 아무 생각 없이 써왔었던 수많은 제품들을 하나씩 비누로 바꿔가 봅니다. 실제로 써보니 그렇게 불편하지도 않습니다. 주변에 선물하기도 좋았던 비누 제품들의 사용은 환경을 생각하는 가장 쉬운 실천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지구샵 천연수세미와 삼베수세미

요즘 주부들 사이에서 핫한 천연 수세미입니다. 사실 처음 써보면 뻣뻣하기도 하고 익숙하지 않아서 불편했습니다.
더구나 설거지는 빠르게 깨끗하게 끝내는 게 미덕이라 편리한 합성섬유 수세미를 많이들 사용했기 때문에 처음 천연수세미를 쓴다면 어느 정도 적응기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내 손에 길들여져 부드러워지는 수세미의 변화를 느끼면서 환경 위한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합성섬유 수세미는 미세 플라스틱으로 우리의 물도 오염시킨다고 하니 설거지 수세미 바꾸는 일이 자연을 구하는 일이 될 수 도 있겠습니다. 천연 수세미가 너무 뻣뻣해 사용이 힘들다면 삼베 수세미도 있으니 사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조금씩 늘려가는 불편한 생활을 통해서 환경을 위한 습관을 만드는 것은 이제 우리 모두의 당연 것 이 되고 있습니다.
이 불편하지만 착한 습관은 우리의 일상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아이디어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을 조금씩 바꿔가면 놀라운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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