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울산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12디자인컨퍼런스가 롯데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울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디자인컨퍼런스인만큼 어떤 내용과 분위기로 진행이 될까 내심 많은 기대가 되었었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고, 예상치 않은 시장님과 교육감님의 참석에 방송사 기자들까지..
처음 열리는 디자인 컨퍼런스인만큼 열기가 대단했던것 같습니다.
울산은 많은 기업과 우리나라의 굵직한 대기업들이 있는 도시지만, 그에따른 디자인인력과 네트워크가 부족한만큼,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가 "디자인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Design Wave"였습니다.
무엇보다 텐저린디렉션의 이돈태 대표와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정국현 고문의 특강이 저에게는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시장님과 교육감님, 상공회의소센터장님의 인사말에 이어 "디자인리더십에 의한 가치"라는 주제로 이돈태 대표의 특강이
시작되었습니다.(사진을 자유롭게 찍지못해 블로그에 올리지 못하는 것이 아쉽군요ㅠ.ㅠ)
이돈태 대표는 뒤로가는 비행기 좌석 디자인으로 엄청난 수익을 내는 디자이너로 실제로 뵈니 생각보다 젊어보이셨습니다.^^
프로필을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네이버 인물정보 참고)
네이버 프로필사진과 특강때의 모습이 너무도 똑같군요^^;ㅎㅎ
디자인을 통한 기업의 가치 창출 사례를 통해 디자인을 통한 가치 실현 전략을 강연하셨습니다. 간단하게 적어보자면,
Single Vision / Core Value / Horizontal Specialization 즉 디자인적 철학과 통찰, 협업 이 세가지가 핵심 키워드입니다.
맥스 뱅크, 벨킨, 다이슨 선풍기와 같은 디자인으로 혁신에 성공한 기업사례들이 컨퍼런스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어서 "미래 경쟁력,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정국현 고문의 특강이 있었습니다.
정국현 고문은 디자이너라면 잘 알고있는 삼성디자인학교(SADI) 학장님이십니다.
삼성전자 디자인 경영센터의 고문으로 디자인경영과 디자인핵심 역량의 진화 방향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실용학문으로써 디자인 교육 및 활발한 산학협동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은 실질적으로 지역사회(울산)이 고민해야할
부분인듯 했습니다. 파워포인트 마지막에 넣으신 좋은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가르침이란 함께 희망을 이야기 하는것, 배움이란 진실을 마음에 새기는것이다."
디자인이 아니더라도 가르침과 배움에 대한 좋은 말인것 같습니다.^^
특강 후에는 울산대학교 디자인과 교수님들과 현대중공업기술기획부의 김승현 부장, 울산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 황재현 실장이 참여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디자인 인력의 부족과 디자이너와 기업과의 연계가 부족하다는 점등 울산 중소기업의 디자인에 대한 실질적인 어려움을 들어볼 수 있
었고,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울산이 디자인으로의 한발을 내딛고 디자이너와 기업과의 활발한 연계, 지역사회의 다양한 디자인 지원등..
점차적으로 발전 할 수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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