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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울산 분위기 좋은 맛집 부조화숲

부조화숲

하루가 바쁜, 쏜살같은 일 년을 보내는 우리.. 이렇게라도 한 달에 한 번씩 맞추기 힘든 시간들을 요리조리 맞춰서 짧게라도 볼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 그런 만큼 만남의 장소는 신중하게 선택하는데 이번 만남의 장소는 워킹맘인 내가 일 마치고 빨리 도착할 수 있는, 한 번쯤 가봐야지 했었던 울산 남구에 위치한 '부조화숲'이다. 

저녁 시간 방문 하다 보니 찾아가는 길이 너무나도 껌껌하다. 도착하니 건물도 블랙, 일하시는 스태프들도 블랙 유니폼,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는 친구들도 블랙의상.. 마치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속에 들어온 느낌이랄까^^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은 두 시간 정도니 서둘러 메뉴판을 열어 주문을 하였다. (늦게 오는 친구 메뉴까지 알아서 취향 반영하여)  부조화숲의 메뉴는 단품도 있지만 세트 코스로 다양하게 주문하였고 그동안의 못다 한 이야기들을 쏟아 내었다. 

마냥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옛 시절에는 그렇게도 자주 만나 시시콜콜한 이야기와 고민들을 공유했었는데, 이제는 책임 져야 할 것들도 많고 해내야 할 일들도 많아 다들 각자의 삶에서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것 같다. 

부조화숲

분위기만큼이나 꽤 괜찮은 음식이었다. 특히 맛있었던 스테이크는 1인 1 메뉴 추천^^

부조화숲 메뉴
분위기 좋은 식당 추천 부조화숲

부조화숲은 뒷편 산책로를 잘 꾸며 놓아서 식사 후 산책하기 좋다. 모임 중에 딸과 살짝 나와서 가을밤 산책을 하며 즐거운 시간이었다. 울산에 분위기 좋은 식사 장소를 찾는다면, 울산 남구의 부조화숲을 추천해 본다.

 

부조화숲
울산 남구 남부순환도로 627번길 7
11:00-22:00(브레이크타임 15: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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