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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울산에서 가볼만한 미술관 장생포문화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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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새로운 문화공간이 생겼습니다. 그림 전시와 더불어서 미술 체험도 가능한 장생포문화창고입니다.
장생포문화창고는 이름 그대로 폐창고였던 공간을 멋지게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입니다.
건물 안에서 내려다보는 장생포의 풍경이 너무 멋집니다.


근사하게 탈바꿈한 문화창고에서의 그림 전시를 소개합니다.

7월 10일(토)부터 8월 24일(화)까지 테마공간 3층에서 열리는
'숲 속으로' In to the forest 전시입니다.
작가 초대전으로 임수빈 작가와 양종용 작가의 아름다운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장생포문하창고 3층 미술전시

임수빈 작가의 그림은 너무도 환상적이었습니다. 여성스러운 색감과 몽환적인 배경이 작가만의 세계를 잘 표현한 그림이었습니다. 말과 상상 속의 장소인 숲의 모습을 통해 동행의 주제를 나타냈고 작품에서 따뜻한 감정이 느껴졌습니다.
직접 작품을 대면할 때 느껴지는 감정과 색감을 카메라에 다 담지는 못하겠지만 멋진 작품 몇 점을 블로그에 올려봅니다.

임수빈작가의 동행

임수빈 작가와 함께 전시 중인 양종용 작가의 작품은 이끼를 통해 자연을 표현합니다.
선명하고 깨끗한 이미지의 표현이 보는 이로 하여금 쾌청함을 느끼게 합니다.

국수그릇 이끼

이끼를 선명하게 표현함으로 써 흰 접시와 함께 더욱 도드라져 보여 형태가 깨끗하게 보입니다.
이 두 작가의 그림을 보고 있으니 저절로 힐링이 됩니다.
분명 색깔이 확연하게 다른 두 작가이지만 작품에서 느껴지는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분위기, 깨끗하고 쾌청한 분위기가 뜨거운 이 여름에 추천할만한 좋은 전시입니다.



전시 외에도 장생포문화창고에는 아이와 함께 미술을 체험하거나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4층 암막 커튼속 고래 조명 

4층 화가의 방 맞은편에는 여러 공간 전시 물이 있는데 그중 암막커튼 안으로 들어가면 조명으로 멋진 공간을 연출해 놓았습니다. 자세히 보면 고래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엄마와 함께 박스 그림그리기

화가의 방에서는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박스에 그림 그려서 전시하기, 조그마한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림 그리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데, 8월 1일부터는 유료로 진행이 된다고 하니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합니다. 검색창에 장생포 문화창고를 치시면 체험 프로그램 화가의 방 예약이 가능한 링크가 보입니다.
화가의 방 맞은편으로는 여러 미술품이 있습니다.

장생포 마을의 여러 모습들을 그린 그림과 고래를 표현한 조형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6층으로 올라가면 아직 오픈을 하지 않아서 아무도 없는 곳이지만 북카페(북 다방)가 있습니다.

6층 북다방 지관서가

신간 도서들과 커피가 함께하는 분위기 좋은 공간이네요.
코로나로 활발하게 활용을 못하고 있어 참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분위기만큼은 너무 멋진 문화 공간입니다.

울산의 복합 문화공간인 장생포문화창고에 앞으로 좋은 작가들의 작품들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화가의 방 체험도 추천합니다. 화가의 방은 두 시간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장생포문화창고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로 110
운영시간 : 10시 ~ 2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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